“나는 무의미하게 살아만 있는 건 싫어.” 최근 질병으로 입원 후 퇴원하는 어르신들과 상담 중에 나왔던 말이다. 같은 병실을 썼던 무의식 환자나 기본적인 일상생활(식사, 용변 등)조차도 스스로 하지 못하는 분들과 같은 병실을 썼던 경험을 종종 듣곤 한다.
내가 원하는 대로 먹을 수도, 움직일 수도 없는 모습을 보며 사람답게 사는 것이 중요함을 느끼시고는, 본인도 죽기 전까지 사람답게 살아가기를 희망한다. 모든 사람이 살아있다는 사실 하나로 존엄성이 있다. 다만 그 삶의 질의 차이는 말로 표현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댓글을 작성하려면로그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