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제주 지역에 거주하는 L씨는 최근 심해진 아토피 증상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오히려 심해진 가려움증 탓에 L씨는 야외 활동은커녕 집안에서도 불편함을 겪고 있다. L씨는 아직 찾아오지 않은 한여름이 두렵다.

조영천 하늘마음한의원 제주점 원장은 “위의 사례처럼 여름철에 높아진 기온과 강한 자외선에 자주 노출되면서 아토피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열에 민감한 질환으로 알려진 아토피는 여름철에 염증 회복이 더뎌지거나 땀 배출로 염증 부위가 자극돼 더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피부에 몰린 열을 배출시키고 체내 열 조절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