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산업을 선도할 제주 농업 미래 실습의 장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고등학교는 학교 실습지인 오라동 산 100번지 열안지 대평원 내에 3만 5천 여평에 이르는 대지에 메밀을 심었는데, 최근 만개하여 재학생, 교직원, 동문,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

이 실습지는 최제두선생과 부친 최치경(崔致敬 1851~1935) 선생이 2대에 걸쳐 개척한 요지로 제주읍 오라리 산 100번지 외 3필지 203,269평에 달하는 넓은 땅인데, 당시 이곳에 숙소를 짓고 환자를 유숙시키며 전지요법(轉地療法)을 실시하였고, 농작물과 채소 및 목초를 재배하고 가축을 길렀던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