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을 앞으로 쭉 빼고 있으면 흔히 일자목이 된다고 한다. 보통 사람들은 겉으로 보기에 경추의 모양은 원래 일자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로 원래 경추는 C자형 커브를 유지하고 있다. 이 커브 덕분에 경추는 외부 충격에도 완충 작용을 받을 수 있으며 우리 신체에서 무거운 머리 무게를 골고루 분산시킬 수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목을 숙이거나 빼고 있는 자세는 일자목을 만드는 요인이 된다. 경추 형태가 일자로 변하면 경추에서 느끼는 하중은 분산되지 못하고 2~3kg 가량 더 무겁게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