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관절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크게 꺾어지면서 발목인대에 손상이 생기는 것을 발목염좌라 한다. 흔히 발목을 접질렸다, 발목을 삐었다라 통용되는 질환이다. 비교적 증상이 경미한 발목염좌 환자는 충분한 휴식 및 찜질, 고정 등으로 회복되지만 심한 통증이나 부종 등의 증상이 생겼다면 발목인대가 파열된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권장된다.

파열 정도는 이학적 검사 및 MRI와 같은 정밀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며, 결과에 따라 비수술 및 수술 치료를 적용한다. 발목염좌는 발목인대의 손상 정도에 따라 3단계로 분류하는데, 1도 발목염좌는 인대가 살짝 늘어난 정도로써 환자는 경미한 통증을 느끼지만 보행은 가능한 편이다. 2도 염좌는 발목인대가 부분적으로 파열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