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건강을 위해 마를 필요는 없다. 그러나 비만에서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많은 건강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특히 키 성장기에 놓인 아이가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갖추고 정기적인 성장 검사를 통해 소아비만을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것은, 성인비만을 예방하는 동시에 성장부진 및 조기 사춘기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예전에는 어릴 때 찐 살이 키로 간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것은 영양 섭취가 전반적으로 부족한 세대의 이야기일 뿐이다. 최근에는 지나친 TV 시청, 스마트폰 이용도 모자라 코로나19로 인한 야외활동 제한으로 칼로리 소모량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반면 칼로리 섭취는 불규칙한 식사, 잦은 배달 음식‧패스트푸드 섭취 등으로 증가했다. 그 결과 비만 인구는 크게 늘었고, 아이들의 비만 문제 또한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