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희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금연 상담사

“요즘은 담배 피우기가 너무 눈치보입니다.” 보건소 금연상담실에 방문한 내담자가 금연을 결심한 이유이다. 내담자는 야외 구석진 곳에서 담배를 피우다가도 근처에 사람이 지나가면 담배 연기가 닿을까봐 신경쓰이고 직장 사무실에서는 숨길 수 없는 담배냄새 때문에 눈치가 보인다고 말한다.

요즘 어느 흡연자치고 담배를 꺼내어 불을 붙일 때 주변을 둘러보지 않고 불을 붙일 수 있을까? 흡연과 관련한 사회 분위기가 많이 바뀐 것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