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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티빙·왓챠 등 월 이용자 수 급감 파라마운트플러스 등 글로벌 OTT 출격 대기 국내 7개 주요 OTT 월간 MAU '감소' 추세...결국은 콘텐츠로 위기 탈출 [갓잇코리아 / 조가영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이 사실상 종식 단계에 접어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야외활동하는 인원이 크게 늘어났다. 이로인해 대표적인 코로나 수혜주였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계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업체는 다름아닌 OTT 대장 넷플릭스. 넷플릭스는 지난달 20일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35%이상 폭락하며 2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만에 증발한 시가총액만 무려 69조에 이른다. 넷플릭스 주가가 크게 흔들린 이유는 바로 11년만에 처음으로 20만명의 가입자가 감소 했기 때문이다. 23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1분기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직원 150명을 해고했다. 이들은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직원들로, 넷플릭스 전체 직원의 2%에 달한다. 그런데 현재 OTT 시장을 살펴보면 넷플릭스 뿐만아니라 국내 업체도 2월부터 계속해서 월간 이용자수가 감소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OTT 월 사용자는 1월 대비 급감했다. 토종 OTT 1위인 웨이브는 1월 492만명에서 4월 433만명으로 MAU가 크게 줄었고 티빙도 같은 기간 418만명에서 386만명으로 감소했다. 왓챠와 시즌도 예외는 아니었다. 왓챠는 1월 129만명을 기록한 이후 계속 줄면서 4월 112만명까지 내려갔고 시즌도 1월 176만명에서 지난달 144만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OTT의 이용자수 감소는 코로나 엔데믹 영향이 크다. 사람들이 집에만 있을때는 OTT가 즐길거리중 하나였지만 야외 활동이 크게 늘어나면서 다시 극장가로 발길을 돌리고 있기때문이다. 대작 드라마 등 볼만한 화제작이 별로 없다는 것도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다. [caption id="attachment_48060" align="aligncenter" width="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