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초 요약] 서비스 오류, 높은 수수료에 메인넷 '이탈'...옮겨도 '안정' 기대 어려워 블록체인 아발란체·플로우, BAYC 유치전 벌여 이더리움 '높은 수수료 우선 처리' 원칙에 서비스 장애 빚어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최근 수눕 독, 저스틴 비버, 페리스 힐튼 등 유명인이 거액에 구매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던 대체 불가능 토큰(NFT) 프로젝트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BAYC)이 이더리움에서 다른 블록체인으로 메인넷을 변경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더리움의 병목현상과 같은 네트워크 문제와 고가의 거래수수료 때문에 체인변경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더리움은 거래량이 몰리게되면 수수료를 높게 책정한 거래부터 처리되는 수수료 정책을 펴고 있다. 유가랩스는 4월30일(현지시간) 아더디드 사전판매를 시작했다. 아더디드 NFT는 BAYC를 테마로 하는 메타버스 게임 '아더사이드(Otherside)' 내 가상 토지다. 이번 NFT 판매에서는 아더디드 5만5000개를 판매 했는데 BAYC 프로젝트에서 자체 발행된 암호화폐 에이프코인(APE)를 통해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수수료가 엄청나게 폭등했다. 단시간에 거래가 몰리면서 수수료가 치솟았고 투자자들은 NFT 발행에 1억7600만달러(약 2230억원) 이상의 거래 수수료를 내야 했다. 동일한 토큰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거래 수수료가 올라간 것이다. 또 일부 거래는 실패로 돌아가는 등 혼선을 빚었다. 유가랩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에이프코인 프로젝트에 자체 블록체인이 필요하다는 것이 명확해졌다"고 밝혔다. [caption id="attachment_48036" align="aligncenter" width="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