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난희 트리니티여성의원 원장

여성 갱년기증상의 주된 원인은 여성호르몬 감소이다. 40대 중반에서 50대 중반의 여성들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폐경 전후 증상과 갱년기를 겪게 되는데, 이때 갱년기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증상들이 발생한다.

갑작스러운 호르몬 변화는 심리적, 신체적 고통을 동반한다. 우리나라 여성의 60% 정도는 안면홍조, 발한, 피부 건조, 복부 미만 등을 경험하고 약 20%에 해당하는 여성들은 피로감, 우울, 불안감, 기억력 감퇴, 수면장애 등을 겪기도 한다. 또 심계항진, 관절통, 골다공증 등 여성 갱년기 증상은 사람에 따라 증상, 정도, 기간이 다양하게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