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팬데믹이 3년째 이어지면서 산업 전반에 걸쳐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16조 5438억원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은 무인매장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업계는 국내 무인매장 수가 10만개에 이르고, 시장 규모는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회 곳곳에서 언택트 소비가 일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건물관리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건물관리도 언택트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사장 남궁범)은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블루스캔'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언택트 솔루션은 건물관리에서의 가장 큰 고민인 운영비용 절감에 최적이라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폐업, 업무 방식 변화 등으로 공실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최저임금도 지속해서 상승하면서 운영비용을 절감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 확산 예방 차원에서 근무인원을 줄여 감시 공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