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택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보건행정팀장

예전에 30대 젊은 여성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면서 온 가족이 고통받는 내용을 그린 ‘내 머리 속의 지우개’란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이 영화처럼 최근에는 건망증을 호소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는 등 치매가 젊어지고 있다.

젊은 층에 나타나는 건망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 직장에서 겪는 우울감이나 스트레스, 과한 음주와 유전적 요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