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희 서귀포시 표선면

더위가 한풀 꺾인 늦여름에 실무수습으로 첫 출근을 시작했다. 어느덧 겨울이 지나고 면사무소로 정식 발령을 받아 근무 중이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어두운 독서실에서 머리를 질끈 묶고 시험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아침 햇살을 맞으며 출근하는 내 모습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