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몇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관저 바로 앞까지 접근했었다고 미국 타임스지가 전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사이먼 슈스터 미국 타임스지 기자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있는 대통령 관저에서 2주간 지내며, 젤렌스키 대통령을 인터뷰했다. 이때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 첫날, 러시아 군대에 잡힐 뻔했던 상황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러시아군 침공 직후, 당시 폭발 소리에 잠이 깬 젤렌스키 대통령 부부는 17세 딸과 9세 아들을 깨워 대피시킬 준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