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은 어깨에 원활한 활동을 돕는 관절막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50세 전후로 잘 발생한다고 해 오십견으로 불리지만 정확히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부른다.

따뜻한 날씨에 마음이 설레어 갑작스럽게 야외 활동을 많이 하다가 어깨 통증을 느껴 진단되기도 한다. 우리 몸은 작은 온도 변화에도 심장과 혈관 기능이 달라지는데 노령이 될수록 교감, 부교감 신경의 균형이 깨지기 쉽다. 즉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근육과 관절에도 당연히 무리가 갈 수 있는데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서 관절과 근육이 굳어짐에 따라 오십견 등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