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조선에서는 백자가 유행했었다. 화려했던 상감청자가 사치를 풍자한다고 하여 검소의 미덕을 갖춘 백자에 미의 가치를 부여했던 조선시대, 그 가치는 일본에도 전해져 일본의 사무라이들은 임진란이나 조선을 침범했을 때 조선의 도공들을 데려갔고, 그들만의 백자를 개발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백의민족, 초등학교 시절 배웠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키워드 역시 이와 유사한 맥락을 갖고 있다. 검소한 흰옷만 입었다는 우리의 조상들을 대표하는 이 단어는 우리들의 검소함과 근면성을 나타내는 표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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