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혁 제주시 도두동 주무관

올해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개 부문 후보로 오른 영화 「돈 룩 업」. 영화는 6개월 후 혜성이 지구에 충돌한다는 거대한 재난을 맞이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정치, 경제, 사회 현상을 블랙코미디로 풀어간다.

정치권은 곤두박질친 지지율을 반등시킬 기회로 이용하려 하고 세계적인 대기업에서는 우주 자원을 활용한 경제적 이득을 얻기 위해 위기 탈출방안을 저지시킨다. 언론과 일반 대중들은 단순한 가십거리로 취급하거나 음모론으로 폄하하기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