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사용할 새 관저로 서울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이 확정됐다.

외교장관 공관은 장관 거주용일 뿐 아니라 내외빈 접대 행사에 쓰이는 외교 자산이라 시설 상태가 비교적 좋고 규모도 크다. 외교부는 당황한 기색이지만 윤 당선인의 결정인 만큼 대외적인 반응을 자제하고 새 부지를 찾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보안, 경호 비용 등 여러가지를 감안해서 새로운 곳을 공관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하신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