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초 요약 대형 자본 해외 OTT 부진에 한국입맛 콘텐츠 앞세워 반격모드 넷플릭스 여전히 韓 독보적 1위...국내 미디어 관련주 영향 없나 넷플릭스 18년만에 하루 최대 하락기록 52주 신저가 기록 66조 증발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 감소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35% 넘게 폭락했다. 넷플릭스 가입자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심지어 2분기도 가입자가 200만명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는 폭락한 것이다. 장중 최대 39%까지 추락한 넷플릭스는 낙폭을 만회하며 226.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04년 10월 이후 18년 만에 하루 최대폭 하락이다. 이에따라 시가총액 역시 하루 만에 540억 달러(약 66조 6900억 원)가 증발했다. 넷플릭스의 충격은 동종 업체 시장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넷플릭스 쇼크가 OTT시장의 레드오션화에 대한 우려로 바꼈다.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6.04%), 월트디즈니(-5.56%), 로쿠 (-6.17%),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6.73%), 펠로톤 인터렉티브(-11.25%)의 주가가 각각 하락 마감했다. 넷플릭스 가입자가 크게 감소하자 결국 넷플릭스는 광고 기반 요금제에 대한 반대 입장을 철회하고 도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의 최고경영자(CEO) 리드 헤이스팅스는 최근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우리는 그것(광고요금제)이 효과가 있다는 것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며 밝혔다. [caption id="attachment_47101" align="aligncenter" width="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