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몸 피부에는 몇 개의 점들이 올라와 있다. 이는 건강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며 어느 위치에 어떤 모양을 한지에 따라 그 사람의 특징적인 외모를 나타내고는 한다. 물론 누군가에게는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점보다는 더 큰 고민을 야기하는 것이 피부에 얼룩덜룩하게 있는 여러 난치성 색소질환이다.

점이 아닌 갈색의 얼룩덜룩한 반점이 눈에 띈다면 이는 밀크커피반점, 베커씨모반 등의 색소 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밀크커피반점’은 그 이름대로 밀크커피색을 띄는 것을 특징으로, 마치 얼룩이 피부에 묻은 것 같은 양상을 보인다. 조직학적으로 멜라닌 세포의 수적인 증가는 없지만, 표피에 색소가 증가한 상태다. 얼굴과 몸 피부 어느 곳에서나 생길 수 있고 흔한 색소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