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초 요약 포트폴리오 조정 · 기업대출 확대로 체질개선 라이선스업 특성상 매물 나오기 힘들어 충분히 매력적 당기순이익 714억→2258억으로 증가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롯데카드가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등장하면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카드는 사실 롯데의 식구가 아니죠. 롯데카드는 롯데그룹이 지주사 체제 전환 과정에서 2019년에 매각이 되었다. 당시 롯데지분은 없지만 이름은 롯데카드로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 이후 3년간 매년 실적 개선이 진행되었고 다시한번 M&A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MBK파트너스는 사모펀드로 특성상 3년~5년내 실적을 만들고 회사 가치를 올려 매각하는데 롯데카드도 현재 몸값이 크게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롯데카드 매각 관련해 인수 후보로 우리은행과 하나금융, KT 등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롯데카드를 인수한 이후 곧장 수익성 강화 작업에 착수했다. 롯데카드는 조 대표 체제 하에서 각 카드별 수익성을 분석하고 카드 상품 포트폴리오를 정비하기 시작했다. 2020년 8월 로카(LOCA) 시리즈 출시 후 1년만에 발급 100만장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롯데그룹과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롯데그룹 PLCC카드 롤라(Lola)를 출시해 20만장을 돌파했다. 이후 롯데카드는 영업이익이 빠르게 개선되었다. 순이익이 5배 가까이 증가했다. 롯데카드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84.6% 증가한 2258억 원이며, 자본총계는 지난해 말 기준 2조4384억 원이다. [caption id="attachment_46969" align="aligncenter" width="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