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에도 불구하고 2020년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앓았던 질환은 기관지염을 제치고 치주 질환이 차지했다. 환자의 약 80%가 40대 이상으로 중장년층 치아 건강이 위협받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0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한해 치주 질환 환자수가 무려 1637만여 명이다. 2위 급성 기관지염 1113명에 비해 무려 500만 명 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월등히 많은 수다. 국민 3명 중 1명은 치주 질환 경험이 있다는 얘기다. 특히 환자의 약 40%가 50대로 가장 많고 60대, 40대 순으로 치주 질환에 취약함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