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유아와 가족의 건강하고 지속적인 숲체험을 위해 운영 중인 관악산 유아숲체험원이 눈길을 끈다.
구는 관내 총 7개소(청룡산, 낙성대, 선우공원, 삼성동, 대학동, 당곡, 인헌동)의 유아숲체험원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숲놀이 공간을 제공하며,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개장해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는 관악산 유아숲체험원은 유아자연배움터, 도시텃밭, 관악산 자락 숲길 등 주변 지역 환경자원과 연계하여 코로나19 상황에 발맞춘 비대면 및 소규모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면역력 및 생태감수성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매년 초 정기이용기관 신청 협약 후 숲반 형태로 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숲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외 시간은 가족단위 등 자율적으로 참여 가능하다.
현재 5 ~ 7세 유아를 대상으로 총 45개 기관 84개 반이 정기이용기관으로 참여하여 유아숲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개인 참여를 원하는 경우 오후 4시 이후 시간대로 서울특별시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관악산 유아숲체험원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3,370회의 숲활동을 진행, 총 72개 기관 61,675명이 참여하는 등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숲에서 활동하고, 자연생태적인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안전하고 활기찬 유아숲체험원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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