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서귀포시의 어느 한 유라실생 재배 감귤 과수원에는 수확이 한창이었다. 농가에게 물었다. “삼촌 이거는 얼마에 거래하셨나요?”, 구슬땀을 흘리던 농가가 답했다. “전부 개인 택배로 판매한다. 관(3.75kg) 당 9,000원꼴로 판매하고 있는데 2~3일이면 전부 다 팔린다.”
같은 날 어느 한 감귤선과장을 방문하였다. 요즘 감귤 판매 수취가가 얼마나 나오냐 물었다. “관(3.75kg)당 3,000원쯤 나오고 있다. 감귤 소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작년에는 대형마트에도 납품을 하였으나 올해는 대형마트에서도 극조생감귤 전부 거래를 중단한 상태다“라며 깊게 한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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