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블루’ 이용료 도지코인 결제 추진 머스크 트위터 이사진에 앉을 예정이었으나, 결정 번복 [갓잇코리아 / 심영랑 기자] 최근 트위터 지분의 9.2%를 인수하며 최대 주주가 된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유료 서비스 ‘트위터 블루’ 사용료를 도지코인을 이용해 결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일 한 때 도지코인은 10%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최대 주주가 된 이후 트위터가 개선되어야 할 방향에 대해 트위터 사용자에게 의견을 공유하며 같이 공개했다. 트위터 블루는 트위터 최초 유료 서비스로, 지난해 출시됐다. 트위터 블루는 광고를 제거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트윗 취소, 읽기 모드, 인기 기사 보기, 동영상 업로드를 더 길게 하는 기능이 추가로 제공된다. 월 이용료는 미국을 기준으로 3달러, 한화로 약 3,700원 정도 하는 월 구독형 서비스이다. 트위터 블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호주 및 뉴질랜드와 같은 몇몇 나라에만 이용할 수 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의 개선 방향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공유하기도 했는데, 그는 트위터 블루의 서비스 이용료를 월 2달러로 낮추고, 1년 치 이용료를 선불 결제하는 방안 또한 제시했다. 이어 광고를 없애는 부분에 관해서도 언급했는데, 현재 트위터의 수익 중 90%는 광고로부터 발생하여 현실적으로는 힘들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는 머스크는 이사진에 합류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지난 5일 머스크가 이사진에 합류하겠다고 알려졌지만, 5일 동안 심경의 변화가 생긴 것일까. 아그라왈 CEO는 “이사회는 머스크에게 이사진 자리를 권했으나, 공식적인 임명일 4월 9일 그가 이사회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caption id="attachment_46856" align="aligncenter" width="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