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알뜰폰 도매대가 지금보다 더 인하될 것!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 예정 청년 취업을 독려하기 위해 취업사이트에 대한 데이터 무과금. 실효성은 글쎄. [갓잇코리아 / 이동규 기자]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포함해 여러 가지 사건으로 물가가 전방위적으로 치솟고 있어, 가계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올 하반기에 알뜰폰 도매대가를 더 인하할 계획이다. 저렴한 알뜰 요금제가 더 많아질 전망이다. 기획재정부 이억원 제1차관은 1일 제6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통해 이런 물가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그간 종량제 데이터 도매대가는 2018년 1MB당 3.65원, 2019년 2.95원, 2020년 2.28원, 2021년 1.61원으로 매년 낮춰졌다. 이에 알뜰폰 가입자는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관심도가 높아졌는데, 도매대가를 낮춰 알뜰폰 가입자 수를 높이고, 현 알뜰폰 이용자들의 통신비 완화를 꾀한다. 도매대가는 알뜰폰 사업자가 이동통신사(SKT, KT, U+) 망을 빌려 쓰는데 지불하는 비용을 뜻한다.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에 필수적인 데이터 이용에 대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동통신사와 협의해 5월 말까지 취업사이트에 대한 데이터 무과금, 데이터 추가 제공 등 청년 맞춤형 프로모션을 지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러 교육사이트에 대한 매월 6,600원 상당의 교육콘텐츠 데이터 요금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통신비 부담 경감 노력도 지속할 것을 덧붙이기도 했다. 정부는 올해 9월 단말기에 내장된 칩에 이용자가 QR코드 등을 통해 e-SIM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알뜰폰으로의 이동성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이동통신 3사의 저렴한 요금제와 알뜰폰의 데이터 특화 요금제를 동시에 이용하여 저렴한 가격에 많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차관은 “9월 중 e-SIM 서비스가 상용화되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인프라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caption id="attachment_46697" align="aligncenter" width="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