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수영야류’ 문장수(1928년생) 명예보유자가 노환으로 3월 31일(목) 오후에 별세하였다.

수영야류는 약 200년 전부터 부산 수영지역에서 전승되어 오는 탈놀음으로, 마을사람들이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고 넓은 들판에서 흥겹게 노는 야류(野遊, 들놀음) 중의 하나이다. 양반춤·영노춤·할미와 영감춤·사자춤의 4과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익살과 해학으로 당대의 문제를 풍자하며 민중의 생활상을 담은 수영야류는 현재 지역공동체를 대표하는 무형유산으로 전승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