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15.4 업데이트 이후 배터리 광탈(?) iOS 업데이트를 진행한 다양한 모델에서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된다. [갓잇코리아 / 이동규 기자]일부 애플 아이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애플 최신 운영체제 iOS 15.4를 설치하면 배터리가 두 배로 빨리 닳는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지 시간 19일 해외 IT 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최근 iOS 15.4를 설치한 일부 아이폰 이용자들이 업데이트 후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급격히 줄어든 사례를 언급했다. 지난주 애플에서 발표한 최신 운영체제는 iOS 15.4, 맥OS 몬터레이 12.3, 워치OS 8.5이다. 그중 문제가 발생한 iOS 15.4는 마스크를 쓴 상태로도 페이스 ID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화제가 되었는데, 사용자 의견을 모아보면 최근 아이폰 13 프로 맥스 모델은 배터리가 반나절 정도 사용 가능하고, 아이폰 11은 화면을 켠 상태에서 2시간 만에 80%의 배터리가 소모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일부 이용자들은 iOS 15.4 업데이트 이후 아이폰이 120Hz 화면 주사율을 훨씬 더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했지만, 120Hz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모델만이 이러한 배터리 이상 증세를 보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는 완전한 설명이 될 수는 없다. 일각에서는 업데이트 이후 일시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된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 시리즈를 비롯해 많은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된 GOS앱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국내에서 삼성전자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애플 아이폰에서도 이런 배터리 문제가 발생해 스마트폰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다만 iOS 15.4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보여 애플이 빠르게 대처한다면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caption id="attachment_46411" align="aligncenter" width="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