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살아가다 보면 종종 깜박거리는 일을 경험할 수 있다.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사람의 이름이 헷갈리는 등 기억력 감퇴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면 혹시 치매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다시 떠오르거나 힌트를 받으면 생각이 난다면 치매가 아닌 건망증일 수 있다.

치매는 건망증과 달리 주변 사람이 힌트를 아무리 줘도 기억이 떠오르지 않으며, 기억력 감퇴 외에도 공간지각력, 계산능력, 판단력 등이 점차 떨어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어진다. 기억력 감퇴는 단순한 건망증일 수 있지만, 중년 이상의 나이에 이러한 현상이 자주 일어난다면 알츠하이머 치매 초기증상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