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다. 오지 않을 것처럼 속을 태우지도 그렇다고 속이지도 않고서, 온갖 동식물들과 사람들 모두 좋아하는 아름답고 따뜻한 봄이다. 하지만 몸을 움츠리게 만드는 추위가 지나고 따뜻함을 만끽하고 여유를 부리고 싶은 마음을 가만두지 못하고 질투라도 하듯이 화재는 찾아온다.

최근 5년간(‘17~’21) 계절별 화재발생률을 살펴보면 봄철에 32.62% (여름철이 18.64%, 가을철이 20.31%, 겨울철이 28.43%)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