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국가부도 위기, 16일 분수령]

러시아에게는 ‘운명의 날’이 될 16일이 다가오고 있다. 이날 미국 중앙은행(Fed) 회의 결과도 나오고, 러시아의 모라토리엄(채무상환유예) 선언도 동시에 결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미국 중앙은행(Fed)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어서 실질적으로 가장 큰 관심사는 러시아 정부가 16일에 달러화 표시 국채에 대해 1억1천700만달러(약 1천445억원) 규모의 이자를 지급할 것인가의 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