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핵발전소에서 도발을 준비하며 원전 직원들을 고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사 우크린포름과 가디언에 따르면 갈루셴코 우크라이나 에너지장관은 "러시아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직원들이 억류 당한 채 고문을 당하고 있다"라며 "러시아군이 선전 목적으로 사용할 진정서를 받기 위해 원전 직원들을 고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직원들을 고문해 러시아군이 자국민들과 국제사회에 자신들의 범죄를 정당화하기 위한 가짜 선전물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