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회원 선발전 및 점프투어 전면 개방 - 외국인 선수도 국내 선수와 동일한 경로로 KLPGA 대회 참가 가능 - I-TOUR 회원 입회 다음 해까지 자격 유지 - 글로벌 투어로서의 입지 강화 기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외국인 선수의 국내투어 진출 장벽을 낮추기 위해 대한민국 국적자만 참가할 수 있었던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투어’를 전면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외국인 선수도 국내 선수와 동일한 경로로 KLPGA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외국인 선수는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이하 IQT)를 통해 국내 투어에서 활동했다. 국내투어에 진출하고자 하는 외국인 선수는 IQT에서 다른 외국인 선수와 경쟁해, 성적에 따라 주어지는 드림투어, 점프투어의 시드권을 획득하거나 각 투어(정규투어, 드림투어, 점프투어)의 시드순위전 참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IQT는 2015년에 신설돼 외국인 선수들에게 국내투어 출전 기회를 제공해 왔지만 2020년과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개최되지 못했다. 이에 KLPGA는 국내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선수에 더 많은 기회를 주고자 국내투어 참가 범위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