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오십견의 경우 갑작스레 찾아와 언젠가 사라진다고들 한다. 어느 날부턴가 어깨가 뻣뻣해지고 잘 움직이지 않음을 느낀 50대 C씨는 시간이 지날수록 팔이 올라가지 않고, 셔츠를 입는 동작마저 힘들어짐을 느꼈다. 통증이 심해서 밤에 잠을 자지 못하다가도 또 어떤 날은 괜찮다 보니 병원을 가야 하나 망설였다. 고민을 들은 지인 A씨는 C씨에게 그러다 나으니 병원에 가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렸다.

실제로, 오십견은 자연치유가 가능한 질환이다. 그렇다면 정말 통증이 있어도 병원을 가지 않고 방치해도 괜찮을까? 흔히 50대에 많이 발병한다고 오십견이라는 별칭이 붙었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나 습관으로 인해 2~30대에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병하는 질환이다. 그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은 질환으로 어느 순간 이유 없이 찾아오는 경우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