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에서 회사에 다니는 A씨는 최근 빙판길에 넘어져 손목을 다쳤다. 살짝 삐었을 거라고 생각해 치료를 늦췄는데 그 통증과 부기가 생각보다 오래가 고생하고 있다. A씨의 경우처럼 낙상사고 후 방치하다 병원을 찾아 골절을 발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추운 겨울 얼었다 녹기를 반복해 길이 미끄러워 사고 나기 쉽다. 단순히 인대나 근육이 손상당한 경우 며칠만 조심해도 잘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골절의 경우 이야기가 다르다. 발목 염좌의 경우, 실금의 경우에 보행에 큰 지장은 없는데도 계속 붓거나 통증을 유발하며 치료를 해도 잘 낫지 않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