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영하의 기온을 웃돌며 차가운 공기가 감도는 요즘, 평소 수족냉증(手足冷症)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어려운 계절이라 할 수 있다. 수족냉증을 겪고 있는 경우 날이 추워지면 평소보다 증상이 심해지고 손과 발이 얼 것 같이 차가워져 손난로와 핫팩을 찾을 정도로 불편함을 호소하게 된다.

해당증상은 일반 사람들이 추위를 느끼지 않는 온도에서 손과 발에 지나칠 정도에 냉기를 느끼게 되며 아랫배와 허리 등에서도 냉기를 느끼는 사람도 있다. 보통은 혈액순환 문제를 동반하는 경우가 있고 남성보다는 여성의 사례가 주로 관찰되는 편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이 심한 경우, 무월경, 희발월경의 경우 혈액의 부족이나 혈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수족냉증이 함께 병발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