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월 4일은 세계 암의 날이다. 암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암 퇴치를 위해 국제암예방연합(UICC)이 지정한 것으로 올해는 예년과 달리 3개년 암 퇴치 행동 캠페인을 발표했다. 이는 의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암 환자 발생률이 증가하는 데 따른 심각성을 시사한다.

국내로 시각을 좁혀도 결과는 동일하다. 암 발생률은 매년 높아지고 여전히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앙암등록본부에서 발표한 2019년 국내 암 발생 통계를 보면 신규 암 발생자 수가 2018년 대비 8,844명이 증가한 25만4,718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