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20대 남성 K 씨는 제대 후 더욱 심해진 사마귀 때문에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군 시절 처음에는 작은 점으로 시작됐던 증상이 제대하고는 순식간에 다른 발로 옮겨가 범위도 넓어지고 환부의 깊이 또한 깊어졌다. 농구 동아리 활동을 즐기고 매일 꾸준히 러닝을 했던 건장한 K 씨는 심해진 사마귀 탓에 이제 걷는 것도 힘든 지경이 됐다.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돼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 사마귀는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로 찾아온다. 흔히 관찰할 수 있는 사마귀는 손가락이나 손톱 주위, 손등 등에 주로 나타난다. 5세에서 20세까지 나타나는데 성인이 되면 차츰 발생하는 빈도가 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