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지난해 디지털성범죄(몸캠피싱)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한국사이버보안협회와 공동으로 피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성범죄 수사에 협조하는 등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은 김현걸 디포렌식코리아 대표(現 한국사이버보안협회장)의 기고문을 단독 연재한다. [편집자주]

로맨스스캠과 몸캠피싱은 팬데믹 이전부터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데 이용돼 왔다. 로맨스스캠은 이메일 교신만으로 가능하고 몸캠피싱은 웹카메라를 이용한 영상통화가 가능하면서 성행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