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가임기 여성이라면 매달 겪는 생리통, 정상일까. 보통 특정 질환 없이 생리 중 자궁 수축으로 인한 통증이라면 48~72시간 후면 사라진다. 그러나 자궁선근증으로 인한 생리통은 다르다. 생리 하루, 이틀 전에 통증이 시작돼 생리기간 내내 통증이 지속되거나 강도가 심해진다. 생리가 끝나도 통증이 계속되곤 한다. 이 같은 증상이 있다면 자궁선근증을 의심해 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
자궁선근증은 비정상적인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근육층에 침입해 커지는 질환이다. 자궁벽이 점점 두꺼워져 자궁 자체 크기가 커지는 특징이 있다. 정상 자궁의 평균 무게가 보통 50g인데 130g 정도까지 무거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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