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사회 진입한 중국]

중국을 단적으로 표현할 때 ‘지대·물박·인다(地大·物博·人多)’라는 말을 쓴다. “땅이 넓고, 물자가 풍부하며,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이 중에서 땅이 넓다는 것은 자연환경 때문에 그렇다치고 물자가 풍부하다는 것은 덩샤오핑의 개혁개방이 가져온 결과였다. 그리고 또 하나 중국의 상징은 인구가 많다는 것이다. 중국은 바로 14억의 인구라는 기저요소를 바탕으로 세계의 공장 노릇을 해 왔고 더불어 그러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세계 경제 2위 대국으로까지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