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설을 맞아 고향인 안동을 찾은 자리에서 서울 노원구 태릉에 위치한 육군사관학교를 안동으로 이전시키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 하자 그동안 육사의 충남 논산이전을 강력히 추진해온 논산시민사회가 발끈 하고 나섰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1일 안동을 찾은 자리에서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수도이자 항일운동의 거점, 충절의 고장 안동에 육사를 이전해 애국정신을 이어가겠다”며 “안동에는 약 40만평 규모의 옛 육군 36사단 부지가 있다. 이곳으로 육사를 이전한다면 안동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