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등과 관련한 안보 보장 서면 답변을 러시아에 전달한 것과 관련, 러시아는 자신들의 요구를 거절한 만큼 우크라이나 사태를 낙관할 이유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26일 러시아에 안보 보장과 관련한 서면 답변을 전달했지만,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등 나토 동진정책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고 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러시아는 27일(현지시간) 러시아는 미국이 나토 확장을 철회하라는 자신들의 요구를 거부한 후 "낙관주의에 대한 근거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