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감기약은 왜 없을까, 왜 나만 감기를 달고 사는 것일까. 현재까지 의학은 이에 대한 답을 단정 지어서 해줄 수 없다. 감기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열이나 기침, 근육통 등 감기에 동반되는 증상에 대한 처방 즉, 대증 치료만 가능한 이유다.

이처럼 우리가 앓고 있는 질병의 상당수는 근본 원인 또는 기전을 모른다. 감기는 물론 알레르기 비염, 대상포진 등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되는 병증이 그렇다. 대증치료를 해도 누구는 낫고 누구는 듣지 않는다. 왜 그럴까, 그럼 내과에서 어떻게 이 질환을 치료하고 건강을 회복 시켜 줄 수 있을까? 이 질문에서 출발한 치료방법이 기능의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