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카이로에서 이집트 국가유물최고위원회와 문화유산 교류협약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문화재청은 대통령의 한국-이집트 정상회담을 계기로 20일 낮 12시(현지시각) 이집트 룩소르 카르낙 신전에서 한-이집트 문화유산 분야 고위급 회담을 가진 데 이어 21일 오후 7시(현지 시각) 이집트 카이로에서 국가유물최고위원회(사무총장 모스타파 와지리, Mostafa Waziri)와 문화유산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20일 열린 한-이집트 문화유산 분야 고위급 회담에서 모스타파 와지리 국가유물최고위원회 사무총장은 한국의 뛰어난 석조유물 보존․복원 기술 등을 활용하여 세계유산인 이집트 룩소르 라메세움 신전 복원과 기존에 발굴되지 않은 이집트 왕의 신전(투트모세 4세 신전)의 조사․발굴과 복원에 문화재청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하였으며, 김현모 문화재청장은 흔쾌히 이를 수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