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신체가 떨리는 문제는 주로 손에 나타날 수 있다. 하여 수전증이라는 명칭을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떨림이 나타나는 진전증은 손뿐만 아니라 머리, 목소리, 다리, 턱 등 신체 여러 부위에 동반될 수 있다. 이렇게 물건을 집거나 젓가락질을 할 때, 손을 움직일 때 등 떨림이 생기는 현상을 본태성 진전이라고 칭한다.

본태성 떨림은 보통 35세 이상에서 나타나지만 10대에서도 간혹 유발된다. 이 경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가 없지만 약 50% 정도가 가족력에 의해서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앓게 되면 특정한 자세를 취할 때, 양쪽 팔 부위가 떨릴 수 있으며 몸을 움직이거나 물체를 잡으려 할 때 손 및 머리의 떨림 강도가 심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