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즉각적인 기분 전환이 되는 맛있는 음식은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는 탈출구와 같다. 최근에는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맵고 짜고 단 자극적인 배달음식을 즐기는 이들이 더욱 늘었다. 문제는 이러한 식습관이 건강을 위협한다는 점이다.
암은 보통 나이 들수록 생길 위험이 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장년층이나 노년층뿐 아니라 젊은층의 암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인다. 열량이 높은 음식과 동물성 지방 과다 섭취, 섬유소 부족 등의 불균형한 식습관과 비만 등을 비롯한 유전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5대 암(위·간·유방·자궁경부·대장암)으로 치료받는 20대는 2014년 3621명에서 2018년 2만1741명으로 최근 5년 새 45%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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