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 주민들과 논산시 벌곡면 주민들의 반발이 거셌던 ㈜영하에너지(가칭)의 우명동 폐기물 처리시설 사업계획이 서구청의 검토 결과 ‘부적정’ 결론이 내려져 이를 반겼던 주민들이 안도했던 것도 잠시 동 사업을 추진하는 [주]영하 에너지가 지난 1월 10일 제3차 사업계획서를 서구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이를 규탄하는 대전서구 주민 및 논산시 벌곡면 주민대표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영하의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1월 18일 낮 대전 서구청 현관 앞에서 연합 시위를 가진 벌곡면 전태하 이장단장 및 주민대표들은 지난 2년 동안 주민들의 결연한 반대 투쟁의지를 얕보기라도 하듯 청정한 산하를 초토화 시키면서 폐기물 소각으로 돈을 벌고자 하는 야비한 계획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강력 성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