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연극'언더스터디'는 프란츠 카프카의 가상의 미공개 작품에서 주인공을 맡고 있는 할리우드 톱스타 브루스의 언더스터디가 된 제이크와 그런 제이크의 언더스터디를 맡게 된 해리, 작품의 무대감독 록산느가 공연을 준비해 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쇼 비즈니스계의 냉혹한 현실을 리얼하면서도 재미있게 담아낸 블랙코미디이다.

브루스의 언더스터디를 맡게 된 제이크의 언더스터디를 연기하는 무병 배우 해리 역은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 '프라이드' '거미여인의 키스' '엠. 버터플라이'에서 특유의 감성적 연기를 보여준 김주헌과 연극 '유도소년' '벙커 트릴로지' '날 보러 와요' 등 여러 연극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과시한 박훈이 맡았다. 또 연극 '렁스' '오만과 편견' '클로저' '나쁜 자석'에서 부드럽고 감미로운 연기를 보여 준 이동하가 함께 해리 역에 캐스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