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신대방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씨는 한 달에 한 번 생리 주기가 되면 걱정이 앞선다. 골반통부터 두통, 설사까지 극심한 생리통을 피하지 못하고 온전히 참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심하게 통증이 있을 때는 진통제로 버티지만, 그도 잠시일 뿐 다시 통증이 찾아온다.

많은 여성이 극심한 생리통을 호소한다. 정도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심할 경우에는 온종일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통증에 시달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가임기 여성의 절반 이상이 생리통으로 힘들어하며 10명 중 2명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도 있다.